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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LLM·MLOps·쿠버네티스, 그리고 마음가짐에 관한 글 · 3672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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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의 기술 — 이미 같은 편이 된 사람들끼리 조건을 맞추는 일
오퍼 메일 앞에서 손이 멈추는 이유는 대부분 정보 부족이 아니라 부끄러움입니다. 하지만 오퍼가 나왔다는 것은 회사가 이미 나를 고르기로 했다는 뜻이고, 남은 일은 같은 편이 된 사람들끼리 조건을 맞추는 것뿐입니다. 시장 데이터로 정보 비대칭을 좁히는 법, 첫 숫자의 효과와 그 한계, 목표를 범위의 아래쪽에 두는 제시법, 기본급 말고도 테이블 위에 있는 여덟 가지, 초반의 희망 연봉 질문에 답
2026-07-26 · 22 분 읽기 #career#negotiation#salary#job-search#communication이직 타이밍을 판단하는 법 — 도망치는 이직과 올라타는 이직을 가르는 질문
이직해야 할지 고민될 때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판단 기준입니다. 지금 회사의 문제가 사라진다면 남을 것인가라는 한 문장으로 도피형과 성장형을 가르고, 학습 곡선이 평평해진 구간을 신호로 읽고, 짧은 근속의 반복이 실제로 만드는 비용과 그 예외를 따집니다. 이직으로만 연봉이 오르는 구조는 시장 국면에 따라 커졌다 사라지고, 좋은 이유처럼 보이지만 아닌 신호도 분명히 있습니다. 결심한 뒤에
2026-07-26 · 21 분 읽기 #career#job-change#decision-making#growth#job-search시스템 설계 면접 준비법 — 정답이 아니라 좁혀 가는 과정을 채점받는 45분
시스템 설계 면접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채점되는 것은 무엇을 그렸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좁혀 갔는가입니다. 45분을 5분·10분·15분·10분·5분으로 쪼개는 시간 예산, 메모리에서 대륙 간 왕복까지 자릿수로 외워 둘 지연 시간 계층, DAU 하나에서 QPS와 스토리지를 뽑는 개략 추정, 그리고 후보를 가장 자주 무너뜨리는 네 가지 습관을 정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점이 아니라 가점이
2026-07-26 · 19 분 읽기 #career#interview#system-design#engineering#job-search1on1을 낭비하지 않는 법 — 상태 보고가 아니라 팀원의 회의로 만들기
매주 30분씩 1년이면 26시간입니다. 그 시간의 대부분이 슬랙 세 줄로 대체 가능한 상태 보고로 흘러갑니다. 앤디 그로브가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에서 세운 원칙부터 벤 호로위츠의 10퍼센트 규칙, 팀원이 들고 가야 할 네 칸의 의제, 양쪽이 쓸 수 있는 질문 은행, 매니저가 계속 취소할 때의 3단계 대응, 그리고 공유 문서 한 장이 6개월 뒤 평가를 바꾸는 이유까지 정리했습니다. 1on1이
2026-07-26 · 20 분 읽기 #career#management#one-on-one#feedback#communicationCORS 에러, 서버를 고쳐야 하는 이유 — 브라우저 정책의 정확한 동작과 잘못된 해법들
CORS는 서버를 지키는 보안 장치가 아니라 브라우저가 스크립트에게 응답을 읽게 해 줄지 판단하는 정책입니다. 그래서 curl은 되고 브라우저만 막히며, 고칠 곳은 언제나 서버의 응답 헤더입니다. 프리플라이트가 발생하는 정확한 조건, credentials를 쓸 때 와일드카드를 못 쓰는 이유, Vary 헤더가 없어서 CDN 캐시가 오염되는 사고, 브라우저 에러 메시지별 원인 해독표를 정리했습니
2026-07-26 · 25 분 읽기 #web#cors#http#browser-security#api웹소켓, SSE, 폴링 — 실시간 통신 방식 고르기와 대부분 웹소켓이 필요 없는 이유
실시간이라는 요구사항 대부분은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가는 단방향 전달이고, 그런 경우 SSE가 웹소켓보다 훨씬 단순하면서 HTTP 인프라를 그대로 씁니다. 자동 재연결과 Last-Event-ID 재개가 규격에 내장되어 있고 인증과 로깅과 압축이 평소 쓰던 것과 같습니다. 폴링과 롱폴링을 포함한 네 방식의 지연과 비용을 표로 비교하고, 웹소켓이 정말 필요한 경계를 정합니다. 프록시 유휴 타임아
2026-07-26 · 24 분 읽기 #web#websocket#server-sent-events#realtime#scalabilityJWT와 세션, 무엇을 언제 — 상태를 어디에 둘 것인가로 정리하는 인증 선택
JWT와 세션의 차이는 암호화나 성능이 아니라 인증 상태를 서버에 둘 것인가 클라이언트에 둘 것인가 하나입니다. 이 선택에서 즉시 무효화 불가능이라는 JWT의 근본 약점이 따라 나오고, 짧은 만료와 리프레시 토큰과 블랙리스트라는 대응책이 왜 결국 상태를 다시 불러들이는지가 설명됩니다. 토큰 저장 위치를 두고 벌어지는 localStorage의 XSS 노출과 httpOnly 쿠키의 CSRF 노출
2026-07-26 · 23 분 읽기 #web#jwt#session#authentication#securityHTTP 캐싱 제대로 쓰기 — Cache-Control, ETag, stale-while-revalidate의 정확한 의미
no-cache는 캐시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캐시하되 쓰기 전에 검증하라는 뜻입니다. 이 한 글자 차이를 시작으로 Cache-Control 지시어의 정확한 의미, 조건부 요청과 304가 실제로 절약하는 것과 절약하지 못하는 것, 해시 파일명과 immutable이 프런트엔드 배포의 표준이 된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브라우저와 CDN과 리버스 프록시라는 세 계층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만 무효화된다
2026-07-26 · 20 분 읽기 #web#http-caching#cache-control#cdn#performance가르치는 코드 리뷰, 상처 주는 코드 리뷰 — 같은 지적을 다르게 만드는 것들
코드 리뷰에는 결함 발견, 지식 전파, 코드 소유권 공유라는 세 가지 목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팀은 첫 번째만 하고 나머지 둘을 놓칩니다. 리뷰어는 완벽을 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코드가 명확히 나아졌는지 판단하는 사람이라는 구글의 승인 기준, 강도 표시 접두어가 만드는 차이, 관찰과 영향과 제안으로 나눈 문장 구조, 200에서 400줄이라는 PR 크기 통념의 출처와 그 한계, 왕복을 줄이는 P
2026-07-26 · 20 분 읽기 #career#code-review#engineering#feedback#teamwork레이트 리밋 알고리즘 고르기 — 고정 윈도우, 슬라이딩, 토큰 버킷의 실제 차이
분당 100회로 막았는데 200회가 통과하는 것은 버그가 아니라 고정 윈도우 알고리즘의 정의된 동작입니다. 고정 윈도우, 슬라이딩 로그, 슬라이딩 윈도우 카운터, 토큰 버킷 네 가지의 메모리와 정확도 트레이드오프를 표로 비교하고 경계 문제를 숫자로 확인합니다. 분산 환경에서 레디스 원자적 연산이 왜 필요한지, 노드별 로컬 리밋이 만드는 오차가 얼마나 되는지, IP를 키로 삼으면 무엇이 깨지는
2026-07-26 · 22 분 읽기 #web#rate-limiting#api-design#redis#reliability회귀·빙의·환생은 왜 이렇게 잘 먹히나 — 웹소설의 문법 해부
웹소설을 유치하다고 넘기기 전에, 그 형식이 왜 그렇게 생겼는지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회빙환(회귀·빙의·환생)이 만드는 정보 비대칭, 사이다와 고구마라는 감정 리듬, 스테이터스 창이라는 게임 UI의 서사화 — 이 모든 것은 매일 연재되고 편당 결제되는 유통 구조가 만들어 낸 정교한 설계입니다. 대표작과 함께 웹소설의 문법을 해부하고, 이 형식이 전통 소설에 없는 무엇을 발명했는지 이야기
2026-07-21 · 12 분 읽기 #storytelling#web-novel#fiction#narrative#culture추리소설은 왜 중독적인가 — 트릭의 계보와 독자와의 게임
추리소설은 작가가 독자에게 정정당당하게 거는 게임입니다. 후더닛·하우더닛·와이더닛이라는 세 축, 페어플레이를 명문화한 녹스의 십계와 반 다인의 20칙, 밀실과 클로즈드 서클과 서술 트릭이라는 대표 패턴, 그리고 왜 우리 뇌가 이 게임에 중독되는지까지 — 스포일러 없이 정리한 추리 장르 가이드입니다.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마지막의 입문 경로를 참고하세요.
2026-07-21 · 15 분 읽기 #storytelling#mystery#fiction#narrative#culture마법에 규칙이 있어야 재미있는 이유 — 판타지 세계관 설계의 문법
판타지에서 마법이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면 이야기는 재미없어집니다. 브랜던 샌더슨의 세 가지 법칙이 이 역설을 정확히 설명합니다. 캠벨의 영웅의 여정과 그 한계, 하드 마법과 소프트 마법의 차이, 하이 판타지에서 그림다크까지의 계보, 톨킨이 말한 서브크리에이션과 빙산 이론 — 세계를 짓는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설계 원칙을 대표작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2026-07-21 · 14 분 읽기 #storytelling#fantasy#worldbuilding#narrative#culture마시멜로 실험은 절반만 사실이다 — 원 논문과 2018년 재검증까지
4살의 참을성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마시멜로 실험. 그런데 원 논문을 실제로 읽어 보면 대중적 신화와 상당히 다릅니다. 1972년 미셸의 원 실험이 실제로 밝힌 것(기다림의 기술은 전략이라는 것), 유명한 장기 추적 상관의 표본 크기, 그리고 2018년 왓츠 연구팀이 900여 명으로 재검증했을 때 가정환경을 통제하자 효과가 크게 줄어든 이야기까지 — 논문으로 읽는 심리학 첫 편입니다.
2026-07-20 · 11 분 읽기 #psychology#paper-review#mindset#self-control#replication다시 읽지 말고 덮고 떠올려라 — 시험 효과의 원 논문과 간격 반복 알고리즘
공부한 것을 다시 읽으면 아는 느낌이 들지만, 시험을 보면 무너집니다. 2006년 뢰디거와 카픽의 실험은 그 이유를 정확히 보여 줍니다. 반복 읽기는 5분 뒤 시험에서 이기고, 일주일 뒤 시험에서는 반복 인출(스스로 시험 보기)에게 크게 집니다. 인출 연습과 간격 효과의 원 논문을 읽고, 안키가 쓰는 간격 반복 알고리즘 SM-2를 파이썬으로 직접 구현해 봅니다. 공부법을 바꾸는 데 이 한 편
2026-07-20 · 12 분 읽기 #psychology#paper-review#mindset#learning#memory달리기와 항우울제를 나란히 시험하다 — SMILE 임상시험과 그 후 25년
운동이 기분에 좋다는 말은 누구나 하지만, 우울증 환자에게 운동과 항우울제를 무작위 배정해 정면 비교한 임상시험은 흔치 않습니다. 1999년 블루멘탈의 SMILE 연구는 16주 뒤 두 치료의 관해율이 비슷했고, 10개월 추적에서는 운동 그룹의 재발률이 가장 낮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결과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 설계의 한계, 2007년 재실험, 218개 임상시험을 종합한 2024년 네트
2026-07-20 · 10 분 읽기 #psychology#paper-review#mindset#exercise#mental-health의지력은 정말 고갈되는가 — 무 실험에서 재현성 위기까지, 그리고 코드로 보는 출판 편향
"의지력은 근육처럼 소모된다"는 자아 고갈 이론은 한때 심리학에서 가장 탄탄해 보이는 이론이었습니다. 초콜릿 향이 가득한 방에서 무를 먹은 사람들이 퍼즐을 더 빨리 포기한 1998년 실험부터, 수백 편의 지지 연구, 그리고 23개 연구실 2천여 명의 공동 재검증이 사실상 0의 효과를 보고한 2016년의 반전까지. 어떻게 수백 편의 논문이 있는 이론이 무너질 수 있는지, 출판 편향 시뮬레이션
2026-07-20 · 11 분 읽기 #psychology#paper-review#mindset#willpower#replication1만 시간 논쟁의 원 논문 — 베를린 바이올리니스트와 12%의 진실
1만 시간의 법칙이 태어난 1993년 에릭손 논문을 실제로 열어 보면, 대중서가 전한 것과 꽤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베를린 음악원 연구의 실제 설계(표본 30명, 회고적 추정)와 논문이 정말 주장한 것, 그리고 2014년 매크나마라 메타분석이 내놓은 반전 — 연습량은 실력 차이의 평균 12%만 설명한다 — 을 차례로 읽습니다. 연습 무용론도 만능론도 아닌, 그 사이의 정확한 지점을 찾는 편
2026-07-20 · 10 분 읽기 #psychology#paper-review#mindset#deliberate-practice#expertise생각이 많은 밤을 위한 처방전
낮에는 멀쩡하다가 눕기만 하면 걱정이 쏟아지는 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밤의 뇌가 걱정을 다루기에 가장 불리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반추와 걱정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생각을 멈추려는 싸움 대신 쓸 수 있는 도구들 — 걱정 시간 정하기, 머리 밖으로 꺼내 적기, 인지 셔플, 날숨 호흡 — 을 처방전처럼 정리했습니다. 오늘 밤 바로 쓸 수 있습니다.
2026-07-20 · 11 분 읽기 #mindset#healing#anxiety#sleep#rumination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 경계선의 기술
거절을 못 해서 캘린더가 남의 부탁으로 가득 찬 사람,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과 맞바꾼 피로를 안고 사는 사람을 위한 글입니다. 착함과 경계선 없음은 다르다는 것, 거절이 관계를 해치기는커녕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죄책감을 줄이는 거절의 문장들과 부탁을 바로 받지 않는 버퍼의 기술, 그리고 경계선을 세울 때 찾아오는 불편함을 통과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2026-07-20 · 11 분 읽기 #mindset#healing#boundaries#relationships#commun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