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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LLM·MLOps·쿠버네티스, 그리고 마음가짐에 관한 글 · 233 편
사이드 프로젝트를 커리어 자산으로 만드는 법 — 완성 기준, 공개 시점, 회고
대부분의 사이드 프로젝트는 재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완성 기준이 없고, 공개 시점이 없고, 회고가 없어서 죽습니다. 자산이 되는 프로젝트에는 남이 볼 수 있고, 내 판단이 드러나고, 이야기로 말할 수 있다는 세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스코프를 2주 안에 배포 가능한 크기로 강제하는 법, 면접에서 실제로 물어보는 것이 왜 완성도가 아니라 판단의 흔적인지, 글쓰기와 발표가 코드보다 레버리지가 큰
2026-07-26 · 21 분 읽기 #career#side-project#portfolio#growth#productivity연봉 협상의 기술 — 이미 같은 편이 된 사람들끼리 조건을 맞추는 일
오퍼 메일 앞에서 손이 멈추는 이유는 대부분 정보 부족이 아니라 부끄러움입니다. 하지만 오퍼가 나왔다는 것은 회사가 이미 나를 고르기로 했다는 뜻이고, 남은 일은 같은 편이 된 사람들끼리 조건을 맞추는 것뿐입니다. 시장 데이터로 정보 비대칭을 좁히는 법, 첫 숫자의 효과와 그 한계, 목표를 범위의 아래쪽에 두는 제시법, 기본급 말고도 테이블 위에 있는 여덟 가지, 초반의 희망 연봉 질문에 답
2026-07-26 · 22 분 읽기 #career#negotiation#salary#job-search#communication이직 타이밍을 판단하는 법 — 도망치는 이직과 올라타는 이직을 가르는 질문
이직해야 할지 고민될 때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판단 기준입니다. 지금 회사의 문제가 사라진다면 남을 것인가라는 한 문장으로 도피형과 성장형을 가르고, 학습 곡선이 평평해진 구간을 신호로 읽고, 짧은 근속의 반복이 실제로 만드는 비용과 그 예외를 따집니다. 이직으로만 연봉이 오르는 구조는 시장 국면에 따라 커졌다 사라지고, 좋은 이유처럼 보이지만 아닌 신호도 분명히 있습니다. 결심한 뒤에
2026-07-26 · 21 분 읽기 #career#job-change#decision-making#growth#job-search시스템 설계 면접 준비법 — 정답이 아니라 좁혀 가는 과정을 채점받는 45분
시스템 설계 면접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채점되는 것은 무엇을 그렸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좁혀 갔는가입니다. 45분을 5분·10분·15분·10분·5분으로 쪼개는 시간 예산, 메모리에서 대륙 간 왕복까지 자릿수로 외워 둘 지연 시간 계층, DAU 하나에서 QPS와 스토리지를 뽑는 개략 추정, 그리고 후보를 가장 자주 무너뜨리는 네 가지 습관을 정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점이 아니라 가점이
2026-07-26 · 19 분 읽기 #career#interview#system-design#engineering#job-search1on1을 낭비하지 않는 법 — 상태 보고가 아니라 팀원의 회의로 만들기
매주 30분씩 1년이면 26시간입니다. 그 시간의 대부분이 슬랙 세 줄로 대체 가능한 상태 보고로 흘러갑니다. 앤디 그로브가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에서 세운 원칙부터 벤 호로위츠의 10퍼센트 규칙, 팀원이 들고 가야 할 네 칸의 의제, 양쪽이 쓸 수 있는 질문 은행, 매니저가 계속 취소할 때의 3단계 대응, 그리고 공유 문서 한 장이 6개월 뒤 평가를 바꾸는 이유까지 정리했습니다. 1on1이
2026-07-26 · 20 분 읽기 #career#management#one-on-one#feedback#communication가르치는 코드 리뷰, 상처 주는 코드 리뷰 — 같은 지적을 다르게 만드는 것들
코드 리뷰에는 결함 발견, 지식 전파, 코드 소유권 공유라는 세 가지 목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팀은 첫 번째만 하고 나머지 둘을 놓칩니다. 리뷰어는 완벽을 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코드가 명확히 나아졌는지 판단하는 사람이라는 구글의 승인 기준, 강도 표시 접두어가 만드는 차이, 관찰과 영향과 제안으로 나눈 문장 구조, 200에서 400줄이라는 PR 크기 통념의 출처와 그 한계, 왕복을 줄이는 P
2026-07-26 · 20 분 읽기 #career#code-review#engineering#feedback#teamwork일자리는 왜 절친이 아니라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에게서 오는가 — 약한 연결의 힘
사회학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논문 중 하나인 그래노베터의 1973년 약한 연결의 힘은 직관을 뒤집습니다. 구직자들에게 결정적 정보를 준 것은 가까운 친구가 아니라 가끔 보는 지인이었다는 것. 왜 약한 연결이 다리가 되는지 네트워크 구조로 설명하고, 2022년 링크드인 2천만 명 실험이 반세기 만에 이 이론을 인과적으로 검증한 이야기, 그리고 내향인도 할 수 있는 약한 연결 관리법까지 담은
2026-07-20 · 11 분 읽기 #humanities#sociology#network#career#relationships읽히는 이력서의 원칙 — 서류 통과는 화려함이 아니라 명확함이 가른다
채용 담당자가 이력서 한 장에 쓰는 시간은 처음 몇십 초에 불과합니다. 그 몇십 초를 통과하는 이력서의 공통점은 화려한 경력이 아니라 읽히는 구조입니다. 업무 나열을 성과 문장으로 바꾸는 공식(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숫자가 없다고 느껴질 때 숫자를 찾아내는 법, 공고 맞춤화의 실제 방법, 개발자 이력서에서 자주 나오는 실수까지 — 오늘 밤 이력서를 한 단계 올리는 실전 가이드입니다.
2026-07-20 · 10 분 읽기 #career#resume#job-search#writing#interview대화를 잘한다는 것 — 말솜씨가 아니라 듣기의 설계입니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가 말을 잘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후속 질문이 호감도를 높인다는 하버드의 대화 연구, 자기 이야기가 뇌의 보상회로를 켠다는 발견 같은 근거 위에서 — 스몰토크를 여는 공식, 대화를 깊게 만드는 후속 질문의 기술, 잘 듣고 있음을 전달하는 법, 어색한 침묵과 대화 종료의 기술까지. 내향적인 사람도 오늘부터 쓸 수 있는 구체적인 도구들로 정리
2026-07-20 · 12 분 읽기 #career#communication#conversation#relationships#soft-skills일 잘한다는 평판은 미리 하기에서 나온다 — 선제적으로 일하는 7가지 습관
연차가 쌓여도 평판이 제자리인 사람과, 같은 실력으로 신뢰를 쓸어 담는 사람의 차이는 대부분 타이밍에 있습니다. 요청받기 전에 공유하고, 회의 전에 아젠다를 보내고, 마감 전에 중간본을 보여 주고, 질문받기 전에 예상 질문을 준비하는 것 — 잘하는 것보다 미리 하는 것이 신뢰를 만듭니다. 내일 아침부터 쓸 수 있는 선제 습관 7가지를 도입 순서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2026-07-20 · 12 분 읽기 #career#productivity#workplace#habits#soft-skills회사에서 그대로 쓰는 문장들 — 상황별 커뮤니케이션 스크립트 23개
일 잘하는 사람들의 말은 즉흥이 아니라 준비된 패턴입니다. 모른다고 말해야 할 때, 반대 의견을 내야 할 때, 일정이 밀렸다고 보고해야 할 때, 거절해야 할 때 — 누구나 매주 마주치는 곤란한 순간 9가지를 골라, 신뢰를 깎는 문장과 신뢰를 쌓는 문장을 나란히 놓고 왜 그런지 원리까지 설명합니다. 즐겨찾기에 넣어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실전 스크립트 모음입니다.
2026-07-20 · 12 분 읽기 #career#communication#workplace#soft-skills#writingForward Deployed Engineer의 크래프트 — 요구사항 발굴, 도메인 모델링, 그리고 채택을 향한 최적화
앞선 글은 FDE에게 필요한 지식 지도 — 리눅스·네트워크·쿠버네티스·DB·보안 — 를 정리했습니다. 그 지도는 문을 열어 줄 뿐, 고객사 건물 안에 들어간 뒤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이 글은 그 "동사"에 관한 것입니다. Palantir이 직접 쓴 Delta·Deployment Strategist 역할 문서, The Pragmatic Engineer의 취재, 그리고 현
2026-07-15 · 21 분 읽기 #career#fde#solutions-engineering#software-engineering#palantir무엇을 깊게 배우고, 무엇을 흘려보낼 것인가 — AI가 다 답해주는 시대의 학습 전략
AI가 3초 만에 거의 모든 것을 답해주는 시대에, 무엇을 깊게 배우고 무엇을 흘려보낼 것인가. 인지심리학은 불편한 답을 내놓습니다. 기억을 만드는 것은 정보를 보는 행위가 아니라 스스로 꺼내는 행위입니다. Roediger와 Karpicke의 실험에서 지문을 평균 14.2회 읽은 집단은 일주일 뒤 40%를 기억했고, 3.4회만 읽고 스스로 회상한 집단은 61%를 기억했습니다. 그런데 더 못
2026-07-12 · 24 분 읽기 #career#learning#ai#software-engineering코드 생성이 싸질 때 값이 오르는 기술 — 감가하는 것과 절상하는 것
코드 생성이 싸고 흔해지면 가치는 사라지지 않고 이동합니다 — 병목이 남아 있는 쪽으로. 지금 그 병목은 검증과 판단과 통합입니다. Jason Wei의 검증 비대칭성, DORA 2025(처리량은 올랐는데 배포 불안정성은 계속 상승), LinearB의 800만 PR 분석(AI가 만든 PR은 리뷰를 4.6배 오래 기다린다), Stack Overflow 2025(개발자 66%가 "거의 맞지만 정확
2026-07-12 · 27 분 읽기 #career#software-engineering#ai#skills#code-reviewAI는 정말 개발자를 빠르게 만드는가 — 측정된 숫자들이 말하는 것
무작위 대조 실험 두 개가 정반대의 답을 내놓았습니다. 하나는 AI를 쓴 개발자가 55.8% 빨랐다고 했고, 다른 하나는 19% 느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뒤의 숫자를 낸 METR은 2026년 2월 후속 연구를 발표하면서, 2025년 결과 위에 이제는 현재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경고 배너를 스스로 붙였습니다. 이야기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날카로워집니다 — 후속 실험조차 참가자 자기선택
2026-07-12 · 36 분 읽기 #career#ai#productivity#software-engineering#developer-experience2026년 개발자 채용 시장 — 데이터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체감은 최악인데 BLS는 10년간 15% 성장을 예측합니다. 둘 다 맞습니다. Indeed 채용공고 지수 원데이터(2020년 2월=100, 2022년 2월 고점 233.87, 2026년 6월 72.51), layoffs.fyi(2026년 7월까지 120,936명), BLS 2024–34 전망, Stanford의 주니어 16% 감소 논문과 그것을 정면 반박하는 EIG 보고서를 직접 받아 대조했
2026-07-12 · 18 분 읽기 #career#job-market#software-engineering#hiring시니어에서 스태프로 — 엔지니어의 성장에서 실제로 평가받는 것
더 많이, 더 빨리 짜면 승진한다고 믿는 엔지니어가 많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엔지니어링 사다리를 실제로 열어 보면 — Dropbox, CircleCI, Rent the Runway — 어디에도 "산출량"이라는 축이 없습니다. 대신 스코프, 협업 반경, 임팩트 레버리지가 있습니다. 이 글은 Will Larson의 스태프 엔지니어 네 가지 아키타입(Tech Lead, Architect, Solv
2026-07-12 · 22 분 읽기 #career#software-engineering#growth#staff-engineerForward Deployed Engineer(FDE)를 준비하며 — 필요한 소프트웨어 지식 지도
Forward Deployed Engineer(FDE)는 Palantir이 만든 직군으로, 엔지니어가 고객사에 직접 들어가 제품을 그들의 실제 환경에 배포·통합하는 역할입니다. 최근 OpenAI·Anthropic 같은 AI 회사들이 자사 모델을 고객 인프라에 얹기 위해 이 직군을 대거 채용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은 FDE를 준비하는 사람을 위해, 역할의 실체(실제 소스 기반)와
2026-07-11 · 12 분 읽기 #career#fde#software-engineering#palantir#solutions-engineering2026 로봇 기업 지도 — 휴머노이드 격전과 VLA 모델, 그리고 엔지니어의 진입 경로
2026년은 휴머노이드 출하가 전년 대비 7배(5만 대 전망)로 뛰는 변곡점입니다. 390억 달러 밸류에이션의 Figure와 자체 VLA 모델 Helix, 여름 양산에 들어가는 Tesla Optimus Gen 3, 5,500대를 이미 판 가격 파괴자 Unitree, 로봇의 범용 두뇌를 파는 Physical Intelligence(π0)까지 — 주요 기업들을 하드웨어·두뇌·시장 축으로 정리하고
2026-07-09 · 11 분 읽기 #robotics#ai#vla#trends#career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완전 해부 — 지금 AI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직무
기업 GenAI 파일럿의 95%가 측정 가능한 성과를 못 낸다는 조사가 보여주듯, 지금 AI의 병목은 모델이 아니라 배포입니다. 그 간극을 메우는 직무가 FDE — 고객 환경에 파견되어 프로덕션 AI를 직접 구축하는 엔지니어입니다. 팔란티어에서 태어나 OpenAI·Anthropic이 수십억 달러를 걸고 복제 중인 이 직무의 기원, 실제 업무, 필요 역량, 보상, 트레이드오프, 준비법까지 전부
2026-07-07 · 16 분 읽기 #career#fde#ai#palantir#ro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