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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원문으로 표시합니다.

목표

공고 하나를 보면 다 부족해 보입니다. 그 목록을 위에서부터 훑으면 무엇부터 할지 정하지 못하고, 대개 눈에 띄는 것(요즘 유행하는 것)부터 손대게 됩니다.

열둘을 세면 달라집니다. 무엇이 거의 모든 곳에 있고 무엇이 한두 곳에만 있는지가 숫자로 보이고, 순서는 거기서 정해집니다.

재료

/opt/lab/hiring/postings.jsonl   백엔드 공고 12건 (required / preferred 로 나뉘어 있음)
mkdir -p /root/hiring && cp /opt/lab/hiring/* /root/hiring/ && cd /root/hiring
head -1 postings.jsonl | python3 -m json.tool

남길 것

01-count.txt     기술별 건수
02-tiers.txt     필수와 우대를 갈라 센 것
03-gap.md        내가 가진 것과의 차이
04-plan.md       12주 계획
05-evidence.md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가
06-fit.md        어디에 지원할 것인가
07-notes.md      왜 그런지

먼저 센다

공고 12건에서 기술이 몇 번씩 나오는지 세어(필수와 우대를 합쳐) 상위 여덟01-count.txt 에 적으세요.

python3 - <<'PY'
import json
from collections import Counter
c = Counter()
for line in open('postings.jsonl'):
    d = json.loads(line)
    c.update(d['required'] + d['preferred'])
for t, n in c.most_common(8):
    print(t, n)
PY

1위가 무엇인지 보고 놀랄 수도 있습니다. 필수로 적은 곳은 적은데 우대로는 거의 모든 곳이 적는 기술이 있습니다.

필수와 우대를 가른다

이번에는 필수와 우대를 나눠 각각의 상위를 02-tiers.txt 에 적으세요. 두 구역을 필수 · 우대 로 시작하는 줄로 나눕니다. 그 차이가 순서에 어떤 뜻인지도 한 줄 씁니다.

합쳐 세면 1위였던 것이 필수 쪽에서는 순위가 확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필수는 없으면 서류에서 떨어지는 것이고 우대는 있으면 좋은 것입니다. 우대부터 공부하면 필수가 빈 채로 시간을 씁니다.

목록이 아니라 차이를 적는다

상위 기술들을 이미 한다 · 조금 안다 · 아직 모른다 세 칸으로 나눠 03-gap.md 에 적으세요. '이미 한다' 는 것은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도 함께 씁니다.

세 칸으로 나누는 것이 요점입니다. 한 줄로 늘어놓으면 전부 '해야 할 것' 으로 보여서 순서를 못 정합니다.

'이미 한다' 에 넣었는데 증명할 것이 없으면 그것은 '조금 안다' 입니다. 면접에서 갈리는 자리가 정확히 거기입니다.

기간과 산출물이 있는 계획

12주 계획을 04-plan.md 에 세우세요. 항목마다 기간과, 끝났을 때 남는 것을 적습니다. 필수부터 시작합니다.

"쿠버네티스 공부" 는 계획이 아닙니다. 끝났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남는 것을 적으세요 — 저장소 하나, 배포된 주소 하나, 글 한 편. 그것이 다음 단계의 재료이자 면접의 재료가 됩니다.

우대 사항을 맨 앞에 두지 마세요. 눈에 띄지만 순서가 아닙니다.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가

계획의 각 항목을 남이 열어 볼 수 있는 형태로 어떻게 증명할지 05-evidence.md 에 적으세요. 숫자를 하나 이상 넣습니다.

수료증과 "공부했습니다" 는 증거가 약합니다. 누구나 같은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어 볼 수 있는 것(저장소, 배포된 주소, 글)과 숫자(몇 초에서 몇 초로, 몇 배)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대화가 됩니다.

어디에 지원할 것인가

12건 중 지금 지원할 곳계획을 마친 뒤에 볼 곳을 골라 06-fit.md 에 번호로 적고, 각각의 이유를 쓰세요. 요구 경력도 판단에 넣습니다.

요구 경력이 5년인데 지금 2년이라면, 그곳은 지금이 아니라 나중입니다. 반대로 요구 스택이 내가 이미 하는 것과 겹치면 경력이 조금 모자라도 이야기가 됩니다.

전부에 넣는 것은 전략이 아닙니다. 준비의 순서를 정하려고 세었던 것이니, 그 결과를 지원에도 씁니다.

다음에 읽을 사람에게

여기서 본 것 중 셋 이상을 골라 07-notes.md 에 정리하세요.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런지를 적습니다.

반 년 뒤에 다시 이직을 생각하는 자신이 읽는다고 생각하세요. "공고를 세었다" 는 도움이 안 되고, "한 공고만 보면 다 부족해 보이는데, 열둘을 세면 필수는 대여섯 개뿐이다" 는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