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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중교통 & 모빌리티 서비스 (MaaS) 2026 완벽 가이드 - Optibus · Moovit (Mobileye) · Cubic Transportation · Citymapper · Via · Lyft · Uber · Kakao T · TADA · Toss Mobility · NAVITIME · Jorudan · Yahoo!乗換案内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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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핀란드 Whim이 사라진 후의 MaaS

2026년 모빌리티 시장에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한때 MaaS (Mobility as a Service) 의 교과서로 불리던 핀란드 헬싱키의 Whim이 2024년 운영을 종료했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앱으로 지하철, 버스, 택시, 자전거, 킥보드까지 묶어 정기 구독으로 판매한다는 깔끔한 컨셉은 인상적이었지만, 운영사인 MaaS Global의 적자가 누적되며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MaaS라는 아이디어는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카카오 T 같은 슈퍼앱, NAVITIME 같은 내비게이션 강자, Moovit 같은 환승 안내 앱이 각자의 영역에서 통합을 추진하는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운영 최적화 (Optibus, Init, Trapeze), 환승 안내 (Moovit, Citymapper, Transit App, Google Maps), 라이드헤일 (Uber, Lyft, Bolt, Grab, Didi), 마이크로 모빌리티 (Lime, Bird, Voi, LUUP), 한국 모빌리티 (카카오 T, TADA, Toss Mobility, 티머니 GO), 일본 모빌리티 (GO, NAVITIME, ジョルダン, Yahoo!乗換案内), EU 교통 AI (Padam, PTV), 오픈 결제 (EMV, OMNY, Suica), 자율주행 셔틀 (May Mobility, Beep), 수요 예측 (Replica HQ) 까지 2026년 AI 대중교통 · MaaS 스택의 전체 그림을 그려봅니다.

1. 2026년 MaaS의 거시 환경

거시 환경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포스트 Whim 시대입니다. 단일 통합 구독이라는 아이디어는 사용자가 적고 운영사가 운임 마진을 메우기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대신 카카오 T · GO · Citymapper 같은 슈퍼앱이 호출 · 예약 · 결제를 한 곳에 모으는 형태가 자리잡았습니다. 둘째, AI 운영 최적화가 시범 단계를 벗어났습니다. Optibus 같은 회사가 버스 운행 일정, 운전사 배치, 차량 회송을 LLM과 운영 연구 (Operations Research) 알고리즘으로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셋째, 개방형 결제 (Open Loop) 가 표준이 되었습니다. 뉴욕 OMNY, 런던 TfL, LA TAP, 도쿄 Suica · 한국 티머니 모바일 등 거의 모든 대도시 교통이 EMV 컨택리스 · QR · 모바일 지갑을 받습니다.

이 세 가지 흐름이 합쳐지면서, "지자체 사이트에서 시간표 PDF 다운로드"라는 2010년대 도시 교통의 그림은 사라지고, "앱 한 개로 환승 · 호출 · 결제 · 정기권"이라는 2020년대 후반의 새 그림이 자리잡았습니다.

2. 대중교통 운영 AI - Optibus 의 부상

운영 최적화 시장은 이스라엘 발 스타트업 Optibus가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습니다. 버스 노선, 운전사 근무표, 차량 배차를 동시에 최적화하는 SaaS로, 미국 LA Metro, 캐나다 토론토 TTC, 영국 First Bus 등 600여 운수회사에 도입되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도입 비용은 운수회사 한 곳당 연 수십만 달러부터 시작합니다. ROI는 운전사 잔업비 절감, 빈차 회송 단축, 정시 운행율 (OTP) 개선으로 산정됩니다.

3. Moovit (Mobileye) - 글로벌 환승 안내 1위

소비자 앱에서는 Mobileye 산하 Moovit이 글로벌 환승 안내 시장 1위입니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110여 개국, 3500개 도시, 월간 활성 사용자 1억 5천만 명 이상을 보유합니다.

소비자 앱은 광고와 데이터 라이선싱이 수익원이고, 직접 결제 게이트웨이가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래서 Moovit 같은 회사는 운영사 (transit agency) 에게 데이터 패키지를 판매하고, 광고는 보조 매출로 운영합니다.

4. Via - 라이드 셰어와 환승의 융합

Via는 한 때 라이드 풀링 (carpool) 으로 시작했지만, 2020년대 중반부터 도시 운수국 (transit agency) 대상 SaaS로 피벗했습니다. 시민 호출형 셔틀, 마이크로 트랜짓, 그리고 2023년 Citymapper 인수로 환승 안내까지 통합했습니다.

DRT는 농촌, 교외, 야간 같은 노선 버스로 수익을 못 내는 시간대 · 지역에 호출형 셔틀을 운영하는 모델입니다. 미국과 EU에서 점점 정착하고 있고, 한국도 세종, 부산, 인천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5. 라이드헤일 1 - Uber 의 확장

라이드헤일 시장은 글로벌 양강 (Uber, Lyft) 과 지역 챔피언 (Bolt, Grab, Didi) 구도로 굳어졌습니다.

Uber는 한국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해 "우티 (Uber Taxi)" 를 운영했고, 일본에서는 자체 가맹점 + 직접 진입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서 운행합니다.

6. 라이드헤일 2 - Lyft, Bolt, Grab, Didi

지역 챔피언들은 단순 라이드헤일을 넘어 페이먼츠 · 푸드 · 패키지 배송으로 확장하며 슈퍼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7. 마이크로 모빌리티 - 킥보드의 명암

코로나 시기 폭발했던 킥보드 · 자전거 공유 시장은 2023~2024년 큰 조정을 거쳤습니다.

한국에서는 라임, 빔, GCOOO, 일레클, 스윙, 더스윙 등 5~6개 사업자가 경쟁했으나, 2025년 도로교통법 강화 (헬멧 의무, 면허 인증) 이후 시장이 축소되며 통폐합이 진행 중입니다.

8. 일본 마이크로 모빌리티 - LUUP 의 약진

일본은 한국과 달리 킥보드 규제가 2023년부터 완화 (16세 이상 면허 불필요, 시속 20km 이하 자전거 도로 통행 허용) 되며 LUUP가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일본의 강점은 거치대 (포트)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 미국식 "프리 플로팅 (어디든 주차)" 모델이 아니라 "스테이션 베이스" 모델이라 시민 민원이 적습니다.

9. 한국 모빌리티 - 카카오 T 가 만든 슈퍼앱

한국 모빌리티의 중심에는 카카오 T가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이 앱은 택시 호출, 대리운전, 자전거, 버스, 지하철, 항공, KTX, 시외버스, 주차, 발렛까지 거의 모든 이동을 통합한 슈퍼앱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SM엔터테인먼트 매각 후 MBK파트너스가 인수 시도를 했다가 무산되었고, 카카오 그룹 내 핵심 자회사로 남아 있습니다.

10. 한국 라이드헤일 - TADA, Toss Mobility, 타다

타다는 한국 라이드헤일의 굴곡진 역사 그 자체입니다.

한국 라이드헤일 시장은 카카오 T의 압도적 점유율 (호출 시장 90%+), Uber와의 합작 우티, 타다 (Toss Mobility) 가 도전하는 구도입니다.

11. 한국 통합 환승 결제 - 티머니, 캐시비, 모바일 티머니

한국 대중교통 결제는 티머니가 사실상 표준입니다.

티머니의 강점은 전국 호환과 가맹점 결제 (편의점, 자판기, 일부 가맹점) 까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약점은 환승 알고리즘이 GTFS (General Transit Feed Specification) 같은 글로벌 표준과 일부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12. 일본 라이드헤일 - GO 가 만든 통합 호출

일본 라이드헤일은 한국과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택시 회사가 만든 앱" 인 GO가 시장을 선도합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라이드 셰어 (일반인 드라이버)" 가 원칙적으로 불법입니다. 2024년 "일본형 라이드 셰어" 제도 도입으로 일부 지역 · 시간대에 제한 허용되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택시 호출 위주입니다.

13. 일본 환승 안내 - NAVITIME, ジョルダン, Yahoo!乗換案内

일본 환승 안내는 NAVITIME, ジョルダン, Yahoo!乗換案内가 3대 표준입니다.

이 분야는 한국과 달리 유료 구독 모델이 살아 있습니다. NAVITIME 프리미엄 (월 396엔), ジョルダン 프리미엄 (월 330엔) 등이 광고 제거 + 음성 안내 + 오프라인 지도 등을 제공합니다.

14. 일본 MaaS - JR East, TOYOTA, KINTO

일본 MaaS는 운수사업자와 자동차 회사가 양쪽에서 추진합니다.

일본 MaaS의 특징은 "지역 특화" 입니다. 도쿄 같은 대도시는 이미 환승이 너무 편리해 통합 구독이 잘 안 팔리고, 오히려 지방 · 농촌 · 관광지에서 MaaS의 잠재력이 큽니다.

15. 일본 결제 - Suica, PASMO, 모바일 Suica

일본 교통 결제는 IC 카드의 표준화 정도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일본의 강점은 카드 한 장으로 전국 (10개 IC 카드 호환) 어디서나 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약점은 EMV (해외 카드) 호환이 늦었다는 것이지만, 2024년 이후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16. 미국 · EU 오픈 루프 결제

미국과 EU는 EMV 컨택리스 (오픈 루프) 가 빠르게 표준이 되었습니다.

오픈 루프의 핵심 장점은 "관광객도 별도 카드 발급 없이 신용카드로 탈 수 있다" 는 점입니다. 단점은 결제 처리 수수료 (1~2%) 가 운수사 입장에서 부담이 된다는 것입니다.

17. Cubic Transportation - 결제 단말과 안내 사이니지

Cubic Corporation 산하 Cubic Transportation Systems는 미국 · 영국 · 호주 도시 교통 결제 인프라의 큰 손입니다.

이 시장은 입찰 + 장기 계약 기반이라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한 번 도입하면 10~20년 단위로 묶이기 때문에 새 회사가 들어오기 쉽지 않습니다.

18. 자율주행 셔틀 - 운영 사례

자율주행 셔틀은 2017~2019년 큰 기대를 받았다가 사고와 규제 강화로 한 차례 조정되었고, 2024년 이후 다시 천천히 복귀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셔틀의 현재 사례는 "공항 · 캠퍼스 · 신도시" 같은 폐쇄 · 반폐쇄 환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일반 시내 도로 운영은 2024년 GM Cruise 사고 이후 더 신중해진 분위기입니다.

19. AI 수요 예측 - Replica HQ 와 합성 모빌리티 데이터

운수 정책과 노선 설계의 핵심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 어디로 이동하는가" 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이 영역에 AI가 빠르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OD 추정은 가구 통행 조사 (Household Travel Survey) 로 수년에 한 번 실시되었지만, 이제는 합성 데이터로 분기 · 월 단위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20. EU 교통 AI - Padam, PTV, Hacon

유럽은 운수 분야 AI · OR 솔루션의 본고장입니다.

EU는 미국 · 아시아에 비해 시민 데이터 보호 (GDPR) 가 엄격해 합성 데이터 · 익명화 처리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21. 한국 ITS 와 DRT 시범

한국은 국토교통부 주도의 지능형 교통체계 (ITS) Master Plan과 DRT (수요응답형 교통) 시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방 인구 감소 + 운전 기사 부족" 에 대응하기 위해 DRT 시범 사업을 확대 중입니다.

22. 일본 ITS 와 자율주행 정책

일본은 국토교통성 (MLIT) + 경제산업성 (METI) 이 공동으로 MaaS · 자율주행 정책을 추진합니다.

일본은 인구 감소 + 운전 기사 부족 (특히 2024년 트럭 운전사 시간 외 노동 제한) 으로 자율주행과 DRT가 빠르게 정책 우선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23. AI 안전 · 부정 승차 - Knightscope

지하철 · 버스 운영자에게 안전과 부정 승차 (fare evasion) 는 큰 비용 항목입니다.

부정 승차는 미국 도시들 (NYC, SF, LA) 에서 큰 손실 항목으로, 연 수억 달러대 손실이 추정됩니다. AI 카메라 + 게이트 강화로 줄이려 하지만, 시민 단체의 프라이버시 우려와도 부딪칩니다.

24. 운전 기사 부족과 AI 채용

미국 · 일본 · 한국 모두 버스 · 택시 운전 기사 고령화와 부족이 심각합니다.

AI는 채용 · 배치 · 교육에 활용되며, 자율주행은 장기적으로 운전 기사 부족 문제의 일부 답이 될 수 있지만, 2026년 현재로는 완전 대체와는 거리가 멉니다.

25. 멀티모달 · 라스트 마일

마지막 1km는 도시 교통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라스트 마일 결합은 MaaS의 핵심 가치 제안이지만, 결제 · 약관 · 책임 소재가 다른 사업자 사이를 잇는 것이 기술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26. AI 와 운임 정책 - 동적 요금

AI 기반 동적 요금 (dynamic pricing) 은 라이드헤일에서 일반화되었고, 대중교통에도 일부 도입 중입니다.

동적 요금은 효율 측면에서 합리적이지만, "출퇴근 시간 비싸진다" 는 시민 반발과 항상 부딪힙니다. 대중교통 영역에서는 정치적 민감성 때문에 도입이 신중합니다.

27. 2026년 이후 - 전망과 베팅

마지막으로 2026년 이후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첫째, 로보택시의 부분 실현 입니다. 2024년 GM Cruise 사고 후 위축되었던 로보택시는 Waymo 중심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고, 2027년경 미국 5~10개 도시에서 흔하게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둘째, MaaS 슈퍼앱 통합 가속 입니다. 카카오 T, GO, Citymapper 같은 슈퍼앱이 환승 + 호출 + 결제를 통합하는 트렌드가 더 가속화될 것입니다.

셋째, AI 운영 최적화의 일반화 입니다. Optibus 같은 솔루션이 중소 운수사로 확산되며, "엑셀 + 수기 스케줄링" 시대가 끝납니다. 넷째, EMV 컨택리스 표준 완성 입니다. 도쿄 메트로 · 한국 지하철까지 2027~2028년 EMV 컨택리스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섯째, 자율주행 셔틀의 신중한 확장 입니다. 공항 · 캠퍼스 · 신도시에서 시작해 일반 도로로 천천히 확장됩니다.

리스크는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운전 기사 고령화 + 부족 이 운영 자체를 위협합니다. 둘째, 프라이버시 · 보안 우려 가 AI · CCTV 도입을 제약합니다.

28. 마치며 - 그리고 참고 자료

2026년의 AI 대중교통 · MaaS는 더 이상 미래의 컨셉이 아닙니다. 카카오 T로 택시를 부르고, NAVITIME으로 환승을 찾고, OMNY · Suica · 티머니로 결제하는 일상은 이미 도착했습니다. Optibus가 노선을 짜고, Moovit이 도착 시간을 알려주고, Replica HQ가 도시 OD를 예측합니다. Whim의 실패가 보여준 것은 "통합 구독" 의 어려움이지만, 그 빈자리를 슈퍼앱 · 환승 안내 앱 · 운영 SaaS가 채우고 있습니다.

엔지니어와 정책 결정자에게 이 시장은 매력적입니다. 운영 데이터의 양과 질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고, AI · OR · 시뮬레이션이 실제 운영 KPI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 일본의 풍부한 도시 교통 경험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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