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정말 중요한 분들이 나에게 겸손해지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이모부 그리고 민규님. 지예도 나에게 겸손하라고 말했다. 경기에서 지고 나서야 연습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지고 안하는 사람보다 낫겠지만, 겸손한 사람은 미리 하는 사람이다. 내가 못할 것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다. 운전연수를 10시간 받았다고 해서, 바로 차를 모는 것도 교만한 일이다. 누군가를 옆에 태우고, 정말 안전하게 차를 몰 수 있는 것인지 점검해보자. 그리고 프로그래밍도, 철저하게 최선인지 계속 되묻는 그리고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탁구경기를 하면서, 조금 교만해졌던 것 같다. 개구리 올챙잇적 시절 모른다고 금세 교만해져서 장난치고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경기가 잘 안풀리면, 나의 부족함 보다는 환경탓 라켓 탓, 운탓으로 돌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나의 실력이 줄어든 것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지도록 해야한다.
이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이다. 충분히 교만해질 수 있는 그런 자리이자, 위치이자, 시기이다. 내가 잘한다고 떠들지 말고 결과로, 행동으로 보여주자.